맥라렌 SUV를 상상한 이미지가 공개됐다. 실제 맥라렌 슈퍼카를 토대로 제작돼 꽤나 그럴 듯한 모습이다.

24일(현지 시간) 호주 자동차 전문 매체 드라이브는 유명 자동차 일러스트레이터 아바바리(avarvarii)와 함께 그린 맥라렌 SUV 상상도를 게재했다.

해당 이미지는 맥라렌의 최신 하이브리드 슈퍼카 아투라를 베이스로 만든 것이다. 브랜드 앰블럼을 닮은 특유의 헤드램프와 H자 형태의 공기 흡입구 디자인 등을 충실히 반영했다.

뒷부분은 지붕을 쿠페형으로 깎아 스포티함을 강조했다. 덩치가 커진 만큼 얇은 테일램프는 두 줄로 배치했으며, 두 개의 원형 머플러를 아래로 내려 균형있는 뒷태를 완성했다.

그 외에도 차체와 같은 색상으로 칠한 커다란 브레이크 캘리퍼, 팝업식 문 손잡이 등이 눈에 띈다.

맥라렌은 현재 대중적으로 알려진 스포츠카·슈퍼카 제조사 중에서 SUV를 만들지 않고 있는 유일한 브랜드다.

2002년 출시된 포르쉐 1세대 카이엔
2002년 출시된 포르쉐 1세대 카이엔

2002년 포르쉐가 카이엔을 출시한 뒤 람보르기니 우루스(2012년)와 마세라티 르반떼(2016년), 애스턴 마틴 DBX(2019년), 로터스 엘레트라(2022년) 등 다양한 고성능 SUV들이 쏟아졌다.

SUV를 절대 만들지 않겠다던 페라리마저도 현재 프로산게라는 이름의 SUV를 개발 중에 있다.

반면 맥라렌은 정말로 SUV를 만들 생각이 없는 모양이다. SUV 개발과 관련된 어떤 소식도 나오지 않고 있으며 스파이샷이 포착된 적도 없다.

그러나 최근 심각한 재정난을 겪고 있다 보니 생존을 위해 SUV를 판매할지 모른다는 예상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또한 외신들에 따르면 현재 아우디가 F1 진출을 위해 맥라렌 모터스포츠 사업부 인수를 추진 중이라고 한다. 이후 완성차 부문까지 인수하게 된다면 맥라렌에서 아우디 Q8, 람보르기니 우루스와 플랫폼을 공유하는 고성능 SUV가 나올 수도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모터프레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